2023.02.05. 걱정 없는 단순한 삶 (마6:25~34)

믿는 자들도 걱정이 많고 걱정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본문〕 25절에서 말하는 걱정은 헬라어로 ‘메림나오(μεριμνάω)’라고 합니다. 이 말은 분열되다, 소란스럽다, 평강이 없다는 의미로 마음이 찢어지고 갈라짐을 뜻합니다. 염려와 걱정은 내 의지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이 갈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걱정하지 않으셨을까요? 〔성경을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내일에 대한 걱정은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 것입니다. 아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그 모습이 어여뻐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일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나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 정체성이 나를 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먹고 사는 걱정은 영적인 고아들이 하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로마서 8장 32절

올바른 우선순위를 세우고 늘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바뀌면 걱정이 생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추구하고 살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올바른 우선순위를 세우면 삶이 단순해지고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걱정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는 것에 힘을 다 쓰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마태복음 6장 34절

이 말의 의미는 오늘 일을 걱정으로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일은 오늘 하라는 뜻입니다.

선물로 받은 하루를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오늘 충성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말씀적용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기 위해, 오늘 할 일은 오늘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께 선물과 축복으로 받은 이 소중한 하루를 오늘 즐기면서 기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