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2. 11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 (마가복음 1:35~45)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너무나도 바쁘고 피곤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하루를 새벽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전날에도 늦은 밤까지 수 많은 환자들을 위해 치유 기도를 하셨던 예수님은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외딴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면서 첫 시간을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하셨습니다(마가복음 1:35). 우리 역시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일과 사역보다 먼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간에 쫓기던 우리들은 시간의 관리자가 되어 하나님을 만나는 새로운 시간을 창조해 낼 수 있으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오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일이나 사역보다 첫 시간을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새벽부터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놓치지 않으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셨고 3년 6개월의 사역 후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도 ‘다 이루었다’고 남기신 후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다음 승천하셔서 지금도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바쁘고 시간이 없다면서 기도를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났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뒤로 미루는 것에 익숙해져 버리면 시간에 쫓기고 피곤한 삶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바빠지고 피곤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럴때야 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나님의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 이 시대에 꼭 일과 사역보다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내가 깨끗하게 되었음을 내 입이 아닌 내 몸으로 드러내는 것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를 치료하실 때 예수님께서는 그 나병 환자에게 다른 사람에게 몸이 깨끗해졌다는 말을 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주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다음 다른 사람들에게도 깨끗해졌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기만 하라고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나병 환자는 소문을 퍼뜨려 버렸고 예수님께서는 그 동네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셨습니다(마가복음 1:40~45). 나병 환자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방해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다른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우리의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로마서 12:1).

우리가 진정으로 몸이 깨끗해졌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증거로 내 삶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말씀 적용

"하루 첫 시간 하나님 만나는 새벽기도 시간보다 더바쁜 것들은 잠시 멈추고 먼저 하나님을 만난 후에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시작한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가지 능력을 주십니다.

첫 번째로 ‘시간을 줄이는 능력’이 나오고 두 번째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하는 능력’이 나옵니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만나 깨끗함을 받은 몸으로 삶의 터전으로 간다면

그곳이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