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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에서 이렇게 적용했어요 ^^
    작성자 이보영 등록일 2022-06-18 14:20:29 조회수 42

    이번 주 본문 말씀은 마태복음 18장 15-20절입니다.
    저는 어제 목장에서 삶을 나누기에 앞서 본문 말씀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부터 먼저 말하였습니다.
    적용은 이해에 기반하여야 하니까요.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성경은 어렵지 않구나!" 왜냐하면 성경 속에는 우리 인간들의 삶의 이야기가 다 들어있으니까요. 살면서 갈등을 겪지 않는다면 목사님 말씀처럼 지구를 떠나야 할지도? ^^ 다양한 경험들의 축적이구나! 예컨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갈등 해결 방식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헤맸으면 명료하게 해결 방식을 적시하였을까요? 단계별로 써있죠. (개인>증인 동반>교회 당회 등)

    근데 저는 여기서 이렇게 적용해보았어요. 결국 당사자나 권위의 설득과 권면에도 불구하고 순응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방인이나, 세리로 여기라는 말에서 예수님이 전도의 대상자로 삼았던 긍휼과 은혜가 필요한 사람이구나! 라고요. 사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죄가 드러나고, 심지어 인정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인간적으로 모멸감도 느껴지고 여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죠. 우리는 그에게 반성의 기회라고 준 것을 그는 모독과 응징으로 여기니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을거 같긴해요. 

     

    그래! '이방인으로 여기라는 것은 무시하거나 나몰라라 하라는 뜻이 아닌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기고 돌보아 주라는 뜻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라는 구절과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내가 함께 하겠다" 라는 표현은 정말 많이 들었고, 저도 자주 인용하는 성경 구절인데요. 
    이게 이런 용서와 갈등 해결 방식 말미에 나오는 말인지는 정말 몰랐네요. 그래서 반드시 성경을 문맥(context)으로 보아야 하고, 성급하게 일반화시키거나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어요. 

    아! 갈등 해결을 위해 정말 같은 공간에서 숨조차 쉬기 힘든 자와 함께 용서와 화해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 이걸 깨달았어요. 그렇죠. 우리 힘으로 어렵고 부대끼는 상황과 사건은 기꺼이 하나님을 활용해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내 힘으로 안 되니까 기도하지, 할 수 있었다면 우리가 어디 기도할 사람인가요?^^ 

    생각조차 하기 싫고, 과거의 그 상처를 다시 언급하는 것 조차 끔찍한 어떤 사건을 수면 위에 부양시켜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 중에 하나죠. 그래서 죽어서 무덤까지 그 원망과 갈등을 미해결한 채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용서하라"라고 하는 것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는 기회이자 인생의 변곡점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행하지 않으면(순종 및 적용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성경에 나와 있으니까요. 나와 하나님과의 꼬이고 엮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답답함의 원인이 의외로 나와 이웃, 형제와의 관계의 틀어짐에서 비롯된다는 공식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날 사랑하셔서, 날 구원하시기 위해, 날 해방시키기 위해, 날 자유케하기 위해 언제나 좋은 것만 주시는 분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만 우리가 기억한다면, 그런 하나님 생각해서 못 할게 없겠다싶어요. 

    저는 이렇게 말씀을 이해한 제 생각을 말한 후에, 한 주간의 삶 속에 있었던 구체적인 사건들을 목장에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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